배당주 투자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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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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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은 회사마다 주는 주기가 다르다. 우리나라의 경우, 연말 배당이 가장 일반적이며, 대부분의 회사가 1년에 한 번 배당을 준다. 일부 회사는 반기 배당을 시행하여 1년에 두 번 배당을 주기도 하며, 분기 배당을 실시하는 회사도 있어 1년에 네 번 배당을 지급하는 경우도 있다. 특별 배당이라는 개념도 존재하는데, 이는 특정한 상황에서 특별히 지급되는 배당이다. 예를 들어, 삼성전자는 2020년에 특별 배당을 실시한 바 있다.
배당을 많이 주는 기업
배당을 많이 주는 기업은 일반적으로 안정적인 기업으로 평가된다. 그러나 이러한 기업은 주가가 크게 상승하는 경우는 드물다. 반면, 성장 기업들은 주가가 상승하지만 배당을 많이 주지는 않는다.
미국에서는 배당을 주는 기업이 많다. 미국 기업의 80%가 분기 배당을 실시하며, 1년에 네 번 배당을 지급한다. 미국의 기업들은 배당을 지속적으로 증가시키는 것을 자랑스럽게 여기며, 50년 이상 배당을 증가시킨 기업을 '배당 킹'이라고 부르고, 25년 이상 배당을 늘려왔으며 S&P 500에 속하는 기업은 '배당 귀족주'로, 10년 이상 증가시킨 기업은 '배당 챔피언' 또는 '배당 성취'라고 부른다.
우리나라에서는 4대 금융 지주와 같은 금융사들이 배당을 많이 주는 편이다. SK 텔레콤과 현대차도 배당을 많이 지급하는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의 배당 킹 기업 중에서는 존슨 앤 존슨, 펩시콜라, P&G 등이 있으며, 이들 기업의 배당 성향은 30%에서 60% 사이이고, 최근 5년간 배당 평균 성장률은 5% 이상이다. 예를 들어, 존슨 앤 존슨의 배당 성향은 약 44%이며, 최근 5년간 배당 성장률은 5.92%에 달한다.
P&G는 우리나라의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을 합친 듯한 기업으로, 섬유 유연제와 페브리즈 같은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또한, 로우스라는 기업은 미국에서 매출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기업으로, 홈 데코레이션 상품을 많이 판매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고배당 기업으로는 하나금융, 우리금융지주, KB금융, 현대차, 신한지주 등이 있으며, 이들 기업은 2023년 12월 기준으로 배당 수익률이 높다. 배당 지급 시기는 4, 5, 8, 11월로 동일하며, 작년 기준으로 배당 수익률이 5%에서 7%에 이르는 경우도 있었다.
안정적인 기업과 성장 기업의 비교
안정적인 기업과 성장 기업 중에서 어느 곳에 투자하는 것이 좋을까? 현재 미국에서는 나스닥의 상위 100개 기업을 모아놓은 ETF인 QQQ가 있다. 이 ETF는 인베스코에서 만든 것으로, 성장을 많이 하고 있는 기업들로 구성되어 있다. 반면, 배당을 꾸준히 늘려온 기업들을 모은 ETF인 슈드(SCHD)가 있으며, 이는 찰스스왑에서 개발한 것이다.
이 두 ETF를 비교해보면, QQQ에 포함된 성장 기업들의 주가는 지난 10년 동안 4배 상승했으며, 슈드(SCHD)는 두 배 상승했다. 그러나 배당률을 살펴보면, 슈드(SCHD)는 3%대의 배당금을 지급하는 반면, QQQ는 0.25%로 거의 배당을 목적으로 하지 않는 모습이다. 이는 QQQ 투자자들이 시세 차익을 기대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2022년 장이 좋지 않았을 때, 두 ETF 모두 하락했지만, 슈드가 상대적으로 더 방어력이 있었다. 각 ETF는 장단점이 명확하므로, 개인의 투자 상황에 맞는 선택이 필요하다. QQQ의 상위 종목으로는 애플, 마이크로소프트와 같은 4차 산업 혁명과 관련된 기업들이 포함되어 있다. 반면, 슈드에는 쉐브론, 펩시, 화이자와 같은 안정적인 기업들이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고배당 기업을 찾을 수 있다. 금융 지주사를 포함한 고배당 기업들을 모은 ETF인 ARIRANG 고배당주 ETF가 한화자산운용에서 발행하였다. 이 ETF의 구성 종목으로는 하나금융지주, KB증권, 기업은행, 우리금융지주 등이 있으며, 기아차도 포함되어 있다. 이 ETF의 배당 수익률은 5%를 넘지만, 주가는 지난 10년 동안 1.4배에 그쳤다. 이는 배당을 많이 주는 기업과 주가 상승이 기대되는 기업 간의 차이를 잘 보여준다.
배당금을 받기 위해서 주식을 언제 사야 할까?
우리나라에서는 보통 1년에 한 번 연말 배당을 주는 기업들이 많고, 이때 기준일이 12월 31일이다. 이 날 주식을 보유하고 있어야 배당을 받을 수 있다. 따라서 배당금을 받기 위해서는 12월 31일 전에 구매해야 하며, 통상적으로는 12월 29일에 사는 것이 적절하다. 배당금의 구체적인 금액은 2~3월에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결정되며, 실제 지급은 4월에 이루어진다.
하지만 기존의 배당 시스템에서는 배당금이 얼마인지 알지 못한 채로 주식을 구매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금융 선진국에서는 배당금이 미리 알려지는 경우가 많아, 우리도 이를 개선하자는 논의가 있었다. 이에 따라 새로운 배당 기준일은 12월 31일로 고정되지 않고, 주주총회 전에 결정할 수 있게 변경되었다.
주주총회는 보통 2~3월에 열리며, 그 이전에 이사회를 개최하여 배당기준일과 1주 당 배당금을 결정하여 공시한다. 배당기준일은 기업마다 다르지만 보통 2월 중순에서 말까지이다. 2~3월 주주총회에서 배당을 확정하고 4월에 배당금을 지급하게 된다.
따라서 배당 기준일은 1~2월에 발표될 예정이며, 이 시기에 주식을 구매하면 4월에 배당금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급하게 주식을 사는 것은 추천하지 않는다. 배당을 받기 위해 급하게 사는 투자자들이 많은 경우 주가가 상승하고, 이에 따른 배당 수익률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미리미리 구매하는 것이 더 유리할 수 있다.
마무리
배당은 주식 투자에서 중요한 요소이며,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에게 매력적인 기회를 제공한다. 배당의 개념과 관련 용어를 이해하고, 고배당 기업에 대한 정보를 바탕으로 전략적으로 투자하는 것이 중요하다. 배당금을 받기 위한 주식 구매 시기와 유의사항을 고려하여, 현명한 투자 결정을 내리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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