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10 Emerging Technologies(WWF)

세계경제포럼(WEF)은 매년 사회와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는 10가지 기술을 선정하여 '10대 신흥기술(Top 10 Emerging Technologies)' 보고서를 발간해오고 있다.  2024년에는 어떤 혁신적인 기술들이 소개되었는지 살펴보도록 하겠다. (보고서 원문 다운로드)  Top 10 Emerging Technologies of 2024 딥러닝 및 생성형 AI등 인공지능(AI)의 발전은 과학자들이 이전에는 불가능했던 발견을 가능하게 하며, 과학적 발견의 속도를 크게 향상시키고 있다 1. 과학적 발견을 위한 AI(AI for scientific discovery) AI의 혁신과 과학적 발견의 가속화 : 딥러닝 및 생성형 AI등 인공지능(AI)의 발전은 과학자들이 이전에는 불가능했던 발견을 가능하게 하며, 과학적 발견의 속도를 크게 향상시키고 있다. AI의 다양한 활용 가능성 : ①질병 진단･치료･예방, ②차세대 친환경기술 신소재 개발, ③생명과학발전, ④인간의 정신 이해 방식의 발전 가능성을 높게 예측하고 있다. 윤리적 고려사항과 연구 필요성 : AI 기술의 발전에 따라 개인의 프라이버시, 데이터 편향, 지적 재산권 등 윤리적 도전 과제가 존재하며, 이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추가 연구가 필요다. 2. 개인정보 보호 강화 기술(Privacy-enhancing technologies) 데이터 접근과 프라이버시 문제 : 대규모 데이터셋에 대한 접근이 AI를 통해 연구와 혁신을 변화시키고 있지만, 프라이버시, 보안 및 데이터 주권 문제로 인해 고급 데이터의 공유와 사용이 제한되고 있다. 합성 데이터와 동형 암호화 기술 : 합성 데이터는 민감한 데이터의 패턴을 복제하면서 개인 정보를 포함하지 않아 데이터 공유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준다. 또한, 동형 암호화 기술은 원시 데이터에 직접 접근하지 않고도 암호화된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게 해준다. 의료 연구에서의 데이터 활용 : 특히 건강 관련 연구에서 개인과 공동체의 권리...

인공지능 윤리(AI Ethics) : 윤리의 필요성과 공존 방안

AI는 우리 사회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급격한 발전은 윤리적 및 기술적 문제를 동반하며, 전문가들은 AI의 위험성을 경고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전 세계의 정부와 기업들은 AI 윤리와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AI의 혁신적인 발전은 윤리적 및 기술적 문제를 동반하며, 이에 따라 정부와 기업들은 AI 윤리와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인공지능 시대에 따른 윤리 정책의 필요성과 국내외 윤리 정책 현황, 그리고 AI의 윤리적 책임과 사회적 조화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인공지능(AI), 발전과 위기 사이

1956년 존 매카시가 처음 사용한 '인공지능(AI)'이라는 용어는 스스로 배우고 행동할 수 있는 기계를 지칭합니다. 이후 AI 기술은 빠르게 발전하며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특히 챗GPT와 같은 생성형 AI의 등장은 금융, 의료, 교육 등 여러 산업에서 AI의 역할을 더욱 확대하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현재 우리는 디지털 전환을 넘어 인공지능 전환(AI Transformation, AX) 시대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AI 기술의 보편화는 미래 세대의 중요한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국 정부는 최근 '전 국민 AI 일상화 실행계획(2023.9.)'을 발표하며 AI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AI 기술의 발전은 긍정적인 변화만을 가져오는 것은 아닙니다. 오픈AI의 CEO 샘 알트만과 구글 딥마인드의 CEO 데미스 하사비스 등 업계 리더들은 AI가 전염병이나 핵전쟁처럼 인류에 실질적인 위협이 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개인정보 침해, 차별, 편향성 등 다양한 윤리적 문제와 더불어 AI의 무기화 및 통제력 상실 등의 위험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AI의 윤리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기술적, 제도적 방안 마련이 절실히 요구되며, AI 기술의 안전성과 투명성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세계 각국, AI 윤리 및 규제 강화에 나서

최근 세계 여러 나라와 국제기구는 인공지능(AI) 윤리에 대한 다양한 정책과 원칙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유럽연합(EU)은 AI의 위험을 관리하고 인권 보호 및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AI 법안을 제정했습니다. 미국은 AI로 인한 위험을 예방하기 위한 행정 명령을 발표했습니다. 중국은 AI 사용자 보호와 콘텐츠 관리를 강화하는 규제를 시행하고 있으며, 영국은 혁신을 촉진하기 위해 유연하고 협력적인 규제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일본 또한 AI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전담 조직을 설립하고, AI의 윤리적 사용을 보장하는 법안을 도입할 계획입니다.


한국 정부도 AI 윤리와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정책을 발표하고 있습니다. AI 제품과 서비스의 위험 요인을 분석하고, 신뢰성 검증 및 인증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한, AI의 공정성을 개선하기 위한 기술 개발을 진행하며, 민간이 자율적으로 운영하는 윤리위원회를 위한 표준지침을 마련했습니다.


이러한 다양한 노력은 AI 산업의 발전을 위한 중요한 기반이 되고 있으며, 앞으로 AI의 위험에 대응하기 위한 기술 개발과 데이터 신뢰성 확보를 위한 계획도 밝히고 있습니다.



AI 기술은 우리 사회에 큰 변화를 가져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변화가 긍정적이기 위해서는 윤리적 기준이 꼭 필요합니다. AI 윤리는 단순한 기술적 문제를 넘어 인간의 기본권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모든 이해관계자들이 함께 논의하고 해결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