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식중독 예방 수칙: 안전한 음식 보관과 조리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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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이 다가오면서 식중독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대량으로 조리한 음식이 실온에 오래 보관될 경우 위험이 증가하기 때문에, 안전한 식사 방법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가을철 식중독의 주요 원인과 예방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다.
1. 가을철 식중독의 심각성
가을철은 식중독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시기이다. 지난해 가을, 야외 행사에서 259명이 식중독에 걸린 사건이 발생하였고, 원인으로는 대량으로 조리된 고추장 돼지불고기 도시락의 보관온도가 제대로 관리되지 않았던 것으로 추정되었다. 이러한 사례는 가을철에 특히 주의해야 할 필요성을 보여준다.
1-1. 식중독 발생 사례
가을철 식중독은 주로 대량 조리된 음식에서 발생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2019년부터 최근 5년간 발생한 퍼프린젠스 식중독 사례는 총 62건이며, 그 중 21건이 가을철에 집중되었다. 이는 가을철에 외부 활동이 많아지는 만큼, 음식 안전 관리가 소홀해지기 쉬운 점을 시사한다.
1-2. 퍼프린젠스의 특성
퍼프린젠스균은 산소가 없는 환경에서 잘 자라는 세균으로, 43~47℃에서 최적의 생육 조건을 가진다. 이 세균은 자연환경, 사람과 동물의 장, 그리고 음식에 널리 분포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퍼프린젠스균은 끓인 음식에서도 다시 증식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아포(spore) 형태로 생존할 수 있는 이 세균은 적절한 환경에서 독소를 생성할 수 있다.
2. 안전한 음식 조리 및 보관 방법
가을철 식중독 예방을 위해서는 음식 조리와 보관 방법이 매우 중요하다.
2-1. 대량 조리 시 주의 사항
음식점이나 집단급식소에서 육류를 대량으로 조리할 때는 반드시 중심 온도를 75℃로 1분 이상 가열해야 한다. 이는 퍼프린젠스균을 효과적으로 죽일 수 있는 온도이다. 조리한 음식은 즉시 제공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
2-2. 음식 보관 방법
보관이 필요한 경우, 여러 개의 용기에 나누어 담아 5℃ 이하에서 냉장 보관해야 한다. 이렇게 하면 음식의 온도를 빠르게 낮출 수 있어 식중독 위험을 줄일 수 있다. 조리한 음식은 가급적 2시간 이내에 섭취하고, 보관된 음식을 다시 먹을 경우에는 75℃ 이상으로 재가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3. 가정에서의 식중독 예방 수칙
가정에서도 식중독 예방을 위해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3-1. 개인 위생 관리
식중독 예방의 첫걸음은 손 씻기이다. 요리를 하기 전후, 식사를 하기 전후에는 반드시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한다. 이는 많은 식중독균을 제거하는 데 효과적이다.
3-2. 조리 도구 관리
칼, 도마 등 조리 도구는 식재료별로 구분해 사용해야 한다. 생고기와 채소, 과일을 같은 도구로 다루면 교차오염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조리 도구는 사용 후 즉시 세척하고 소독하는 것이 중요하다.
4. 야외 활동 시 음식 안전
가을철에는 야외 활동이 많아지므로 음식 안전 관리가 더욱 중요해진다.
4-1. 안전한 음식 보관
김밥이나 샌드위치와 같은 음식을 야외에서 섭취할 때는 햇볕이 드는 차량 내부나 트렁크에 두지 말고, 아이스박스를 이용해 10℃ 이하로 보관해야 한다. 이는 식중독의 위험을 크게 줄여준다.
4-2. 야외 활동 시 주의 사항
특히 야외 활동 시에는 음식을 빠르게 섭취하고, 장시간 보관하지 않도록 한다. 야외에서 음식을 준비할 때는 위생적인 환경을 유지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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